"착하게 생겼는데 X신" 강남 키스방 장부엔 9000명 있었다


실제 성행위나 유사 성행위가 있지 않는 이상 '키스'만으로는 처벌이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키스방에 일정 금액을 대금으로 지불한 뒤 6명의 여성종업원들과 유사성행위를 하다 적발된 수십여명의 이용 남성들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후폭풍이 어디까지 번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키스방에서 금전을 지불하고 유사성행위를 한 남성 수십여명도 적발돼 추후 경찰 소환조사와 관련된 후폭풍도 커질 전망이다. ※익명으로 후원하시면 프레시안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나, 향후 결제를 취소할 때 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운수 좋은 날이라면 하루에 5,60만원 버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까.


이 가운데 업주와 증거인멸을 시도한 손님 등 4명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기자가 본 입장에서 이곳의 여성들과 키스를 하게 된다면 첫 키스의 설레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기자가 지인에게 듣기론 여러 가지 키스와 약간의 애무를 한 후 남자의 마스터베이션으로 마무리 된다고 하는데, 키스방의 실장은 자신들은 전혀 유사성행위의 자극적인 일은 시키지 않는다며 규제가 있음을 말했다. 담당 수사관은 B를 기소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최초에 판단했다. 이에 A의 변호인은 △거짓말 탐지기가 완벽한 사실을 판정할 수 없고 △피해자 여성의 입장에서는 밀폐된 공간 안에서 다른 증거를 제출할 수 없으며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화방은 손님이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접객원과 손님이 대화 등을 하는 곳으로 이른바 '키스방'이라 불린다.


지난 21일 개최된 제238회 파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핵심사업인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관련 예산 전액이 삭감됐다.파주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순찰초소 운영 △...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표는 “성적 만족감을 주는 일련의 모든 행위 및 공간이 성교(성행위)에 다 포함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키스방도 대딸방의 경우와 별반 다르지 않아 법정까지 갈 경우 불법 성매매 업소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조직원을 보복폭행하거나 일명 키스방 업주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아 온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합법/불법을 따지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그 이상의 문제를 논할, 성매매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행 성매매방지법상 '합법'이라고 해서 키스방은 과연 업주들의 주장처럼 "건전한 곳"일까.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변종 성매매 업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성인 서비스 업종으로 ‘키스방’이 급부상하고 있다. 체인점까지 모집하는 대담성을 보이는 키스방을 성매매방지법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권'이란 단어와 함께 내가 키스방에서 만났던 A양을 떠올린다. 그녀는 많은 돈에 욕심을 냈고 따라서 그럭저럭 만족하며 키스방 일을 한다. 그럼에도 그녀는 키스방에서 일한다는 '부끄러운' 사실을 부모와 친구에게 숨겨야하며, 연애 욕심은 있어도 결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경우 아직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음지로 파고 든 변종 성매매 업소들은 점조직과 인터넷을 무기 삼아 경찰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이날 경찰에 입건된 A씨는 “단속은 처음이고 영업하는 방은 한 곳 뿐”이라고 잡아뗐다. 방이 흩어져 있고 고정된 업소가 아니라 적발이 쉽지 않은 점을 간파한 것이다. 영업장이 10층인데 5층에서 접선한 것도 정확한 위치를 알리 않기 위한 꼼수”라고 말했다. 업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맹점을 모집하는 한편, 이용자 유인 역시 물리적인 단속을 받을 수 있는 전단 살포 방식이 아니라 대표 웹사이트를 통한 예약 영업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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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기에는 트랜스젠더 키스방이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키스방 대부분은 경찰의 단속에 걸리거나 ‘기본적 룰’을 충실히 지켜온 키스방에 묻혀 점점 사라졌다. 처음 서울에서 선을 보인 키스방은 키스와 가벼운 스킨십 외에 성매매와 탈의를 하지 않는다는 기본 룰을 충실히 지켰다. 이는 키스방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불문율과 같은 것이었다.


마사지업소의 경우 대부분 00전통마사지, 스포츠마사지, 아로마마사지 등 건전마사지 업소간판을 게시하거나, 전단지 내용도 건전내용 또는 모호한 용어를 사용해 배포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립선마사지를 행하거나 성매매행위를 알선하는 경우도 있었다. 서울 대학가(신림동, 건대, 홍대 등), 수도권 신도시(평촌, 중동, 안산, 부천, 수원 등), 울산지역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업 중이었고, 상대적으로 대구, 대전, 광주지역은 업장이 폐쇄된 곳이 많았다. 일요시사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에 성매매피해상담소 해솔 상담원은 “여대생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며 “더불어 유흥업소나 성매매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사회적인 교육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오피방 외에도 키스방, 성인 PC방, 유리방, 대딸방, 귀청소방, 립카페 등 특별법 제정 이후 끊임없이 옷을 갈아 입은 신ㆍ변종 성매매 업소들은 규모를 추산조차 하기 어려운 지경이 됐다. 적발 건수만 봐도 2010년 2,068건에서 지난해 four,706건으로 두 배 이상 폭증했고, 올해는 7월까지 벌써 3,620건이나 단속됐다. 관계자는 전화 통화내내 키스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30여분동안 4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면 절대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며 "경찰의 단속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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